원어민 강사가 어린이들에게 편지 전달…'사제간 교감' 나눠
"정말 영어 선생님한테 온 편지 맞아요?"
화상영어 업체 '인글리쉬'가 2년째 어린이날 축하이벤트로 진행하는 'Teacher's Letter for Children's Day'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Teacher's Letter for Children's Day'는 매일 20분 전화나 인터넷으로 만나는 원어민 강사가 현지에서 편지를 직접 작성해 어린이들에게 보내주는 이벤트.
먼나라에 있는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직접 받은 아이들은 '정말 선생님이 보낸 것이 맞는지' 궁금해 하며, 전화나 게시판으로 계속 문의를 하고 있는 것.
인글리쉬 스터디매니저 김민정 대리는 "티칭센터 강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https://duzon-blog.weebly.com)에 어린이날 축하 동영상을 올렸는데, 주니어회원들은 그 영상에 감동을 받아 선생님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댓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를 기획한 인글리쉬 조근묵 이사는 "비록 온라인 공간에서만 만나는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이지만, 서로간에 '사제의 정'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이벤트를 생각했다"며 "온라인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함으로써 더 큰 교감과 학습효과를 가져오겠다는 취지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글리쉬는 '원어민과 쉬운 어휘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습득하게 한다'는 영어학습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
인글리쉬는 이런 취지로 '인팀장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inglishlove)'를 2009년 후반기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6일에는 그룹 워크숍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원어민 선생님과 회원간 오프라인 모임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인글리쉬 화상영어는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 강사와 1:1로 수업을 하는 학습형태로, 월 3500여명의 성인 및 어린이 회원들이 원어민 강사에게 매일 영어로 수업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