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적 단합 무엇보다 필요하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천안함 사태에)임하고 있다"며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대북 제재 등)조치를 곧 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오전에 조사결과를 발표한 상태에서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검토하고 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오전에 보고를 받고 '무엇보다 국민적 단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별적인 이해관계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떠나서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내일(21일)열리는 안전보장회의와 관련해 "북한이 천안함 사태를 일으켰다고 확인이 된 만큼 그에 따른 후속조치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