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사상과 철학 및 외국 세제를 연구하는 월드텍스연구회가 19일 오전 9시 30분에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이슬람금융의 한국진출과 세제'를 주제로 제1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종원 경희대 교수의 '이슬람 금융의 발전과 우리나라 도입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슬람 금융의 법적구조에 대한 분석', '이슬람 채권에 대한 세법적 고찰' 등의 발제가 이어져, 이슬람 펀드에 대한 소개 및 이슬람 금융 조세지원논란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안창남 월드텍스연구회 회장(강남대 세무학과 교수)은 "지난달 우리나라에도 이슬람 펀드가 처음 선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금융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슬람 금융 및 이에 대한 세제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주제발표에 앞서 '제국주의 산물인 식민주의의 청산을 통해 동북아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기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前국사편찬위원장)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