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는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안정남 국세청장, 나오연 국회의원 등 세무사회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진 부총리의 기념 치사 대독을 통해 “개방화 국제화 시대에 투명한 회계 처리의 조기 정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투명한 기장 지도와 적법한 신고대리로 탈세와 세무부조리를 척결하는데 세무사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와 불필요한 세금을 감면 축소하는 등 세정 개혁을 단행하고, 세무사회는 조세행정의 일선에서 납세자와 과세당국간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세무사회의 업무 영역확대를 위해 개업 세무사의 영리업무 겸업 허용 대상에 기업의 사외이사, 비상근 이사 및 감사 등의 취임을 추가했고 기장 대리인을 대상으로 보험 모집인 대행업무를 허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관련세법을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세금계산서가 가능하도록 한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전화 신고제를 도입한 만큼,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세무서비스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