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자체 여론조사결과 공개
청와대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가 국가 위상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청와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84.1%였다. 반면 '모르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15.2%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가 국가 위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시민은 88.1%, '부정적'이라고 답한 시민은 4.2%였다.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82.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시민은 8.5%로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청와대의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이런 경향은 연령대나 지지 정당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G20 서울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청와대가 G20 서울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G20 서울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실무진은 이 자리에서 생물테러 대응대책 추진상황 등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