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9월중 무역수지가 3억 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광주세관이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대비 10.1% 증가한 36억 13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0% 감소한 33억 600만달러를 기록해 3억 7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승용차(20.2%)를 비롯하여 가죽·고무·신발류(6.9%),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0.9%)의 수출증가로 전월대비 10.1% 증가했으며, 수입은 석탄(△25.6%), 원유(△3.0%) 등 주요원자재 수입이 줄면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광주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7.3% 증가한 9억 64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8.6% 증가한 4억 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4.3%), 가전제품(△1.3%)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수송장비(22.9%), 가죽·고무 및 신발류(7.2%), 반도체(1.5%)의 수출증가로 전월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9.1%), 가전제품(△8.0%) 등 수입이 감소했으나, 경공업원료(31.8%), 화공품(12.6%), 전기·전자기기(9.6%)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8.6% 증가했다.
같은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11.1% 증가한 26억49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2.3% 감소한 28억 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6.6%), 철강제품(△5.1%), 화공품(△1.6%) 등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박(845.2%) 등 수출증가로 전월대비 11.1% 증가했다.
수입은 호주(9.5%), 중동(3.2%)과의 교역이 늘면서 철광(19.0%), 화공품(17.1%) 등이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