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적'-봉사활동도 '열심'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유희춘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사진)이 지난달 23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서기관(복수직) 승진인사를 통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단행된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한 번의 고배(苦杯)를 마신 후에 얻어낸 결실이라 더욱 값진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5년 광주국세청 개인납세2과장으로 지방국세청에 발을 들인 유 과장은 이후 소득재산세과장,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종합부동산세 조기정착, 납세자 편의 위주의 신고환경 조성, 원칙적인 조사행정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조직성과평가에서 최고 평점인 'S등급'을 내리 4년 연속 따내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근거과세를 정착시키고 소득파악 수준 제고를 위해 취약업종을 상대로 주기적인 기장신고 교육과 홍보로 '기장확대 성과평가'에서 6년연속(2003년∼2008년) 1위를 달성했다.
관내 기장 취약업종 중 유인효과가 큰 광주, 전남·북 동업자단체를 대상으로 간편장부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지난 2008년에는 기장신고 인원을 목표인원 9000명 대비 178% 증가한 1만6000명으로 확대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광주국세청 재산소득세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2006년과 2007년 전국 종합소득세 신고관리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08년도에는 자진신고율 84.6%, 자진 납부인원 증가율 112.4%, 소득세 결정세액 증가율 118.9%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조사국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심리분석에 의한 조사대상 선정과 조사시 검찰의 공조 수사를 유도, 자료상 업체에 대해 2000억여원의 가공자료를 적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유가환급금 지급 업무의 성공적 집행, 양도소득세 상담창구 운영 등 납세자와 기업친화적 세정을 펼치는데도 앞장서 국세행정 신뢰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2007년과 2008년 2차례에 걸쳐 관내 영세 농·어가에 대한 소득세 신고실태를 전산분석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세법에 대한 무지로 농가부업소득 비과세 적용을 받지 않고 신고한 농어민 788명에 대해 2억5700만원을 전국 최초로 직권 환급조치 했다.
또 인적용역 제공자가 세법을 잘 알지 못해 환급신청을 하지 않은 소득세 초과납부자 10만 8000명에 대해 총 43억원을 직권 환급하고 납세자의 착오로 인한 중간예납, 가산세 등 잘못 신고한 세금을 찾아 3754건에 164억원을 환급해주기도 했다.
유 과장은 평소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봉사맨'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직접 '산소천사 봉사단'을 결성, 매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위문품을 기증하는 등 '나눔실천'에 앞장 서고 있다.
또한 열린학습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 2008년 '소규모자영사업자 연구모임'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재산세제 조사분야 신뢰도 제고'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올리며 직원들의 세법지식 함양에도 힘을 쏟아왔다.
[약력]
▲1956년 ▲전북 완주 ▲전주 혜성고-전북대 상과대학 경영학과, 전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7급 공채 ▲익산세무서 김제지서장, 광주청 세원관리국 소득재산세 과장, 광주청 개인납세2과장, 광주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