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국회도서관에 기업DB 공급

앞으로 국회도서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재무현황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8일 국회도서관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주권상장법인 등이 제출하는 사업보고서 등 '기업정보DB'를 공급키로 했다.

상장협의 기업정보DB는 지난 1981년부터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으며 국내 기업정보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증대로 인해 자료를 한글 뿐만 아니라 영·일문으로 번역해 제공,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Standard & Poor's와 국세청 등에 자료로 공급되고 있다.

상장협은 국회도서관에 자료 공급을 계기로 향후 기업정보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용사는 물론 증권회사와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서도 '기업정보DB'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