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조정회의…지속성장 위한 내각 노력 당부
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내년에도 우리경제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각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 "각 부처는 이번에 통과된 내년 예산이 조속히 집행되고 중점법안 후속조치가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부처업무보고와 관련, "공정사회를 비롯해서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사업들이 부처 업무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에 부담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해서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사건 경위는 중국·베트남 등 구제역·AI 빈발 국가 여행을 통해서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관한 예방이나 예방에 대한 홍보강화에 애를 쓰고 추가확산 방지에도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공무원 복무기강과 관련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등 안보상 엄중한 상황이고,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이라며 "전 공직자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책임감있는 근무자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