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후 최중경 장관 임명' 방침 천명
최중경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24일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송부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중경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무산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청와대는 1월 25~26일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송부 기간으로 명시한 요청서를 발송한 뒤 해당기간 내에 보고서가 도착하지 않는 경우 최 내정자를 지식경제부 장관에 정식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그(26일) 이후에는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이 되든 안 되든 언제든지 임명 가능한 것으로 법에 돼있다"며 "국정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하는 뜻을 국회에서 잘 살펴서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