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의 승리는 대한민국의 승리"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좌절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여러분(중소기업인)들이 목표한 바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언급한 뒤 "그것이 곧 여러분들의 승리이자 대한민국의 승리이고,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좋은 기술은 갖고 있는데 기술만 갖고선 되지 않는다"며 "어떻게 하면 마케팅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원활하게 고비고비를 넘겨주느냐, 정부는 이런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정부도 예전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정부는 여러분이 활동하고 창업하는데 편리하도록 규제에 묶인 것을 풀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 4월에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관련, "앞으로 정부가 R&D(연구개발)를 한 곳에서 관리한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쏠리테크 정준 사장은 "앞으로 좋은 중소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개인발명가 황성재씨는 퀄컴에 견학 간 사실을 언급하며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향후 대한민국도 이렇게 기술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가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