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본·지방청 전출-3년 이상 근무자
국세청이 오는 2월 중순에 단행될 예정인 복수직 서기관(4급) 및 사무관(5급) 전보 인사 지침을 공개했다. 전보기준은 현 보직 2년 이상 근무자들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인사 지침과 동일한 수준으로 변화보다는 일관된 인사지침을 제공해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26일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인사 지침을 기존 방침대로 2월 중순(15일∼20일 사이)에 단행한다는 계획아래 인사기준을 확정하고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국세청은 지난 주 인사위원회(위원장: 김문수 국세청 차장)를 열고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인사와 2월 하순 단행될 것으로 계획된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를 논의했다.
국세청은 복수직 서기관과 사무관의 본·지방청 전출 및 전입 기준을 현 보직 2년 근무(2009년 2월11일 현재) 이상자라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전보 대상자들은 공개 모집과 역량평가 등을 실시한 후 국·실별로 30%이상(지난해 30%)을 전출시키기로 했으며, 대전국세청 이하 우수 인력이 수도권 근무를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세무서간 전보 역시 현 보직 2년 근무 이상자를 원칙으로 하고 개인성과 우수자는 보직을 우대하고 하위자는 본·지방청 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2월 하순 단행될 6급 이하 직원 전보 지침도 함께 발표됐다.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본·지방청 전출은 현 부서 3년 이상 근무자를 기본으로 하고 역량평가를 거쳐 각 국·실별 정원의 20%이내(지방청은 15%)는 잔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세무서간 전보도 2년 근무 이상자가 원칙으로 정해졌으며 관서별 직급 및 경력, 성별 균형 배치도 고려키로 했다.
한편 본·지방청에 근무하고 있는 5급 승진 내정자와 6급 및 7급 승진자는 세무서로 전출시키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