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진출 기업 안전대책도 당부
이집트 반정부 시위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교민의 신변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이집트 반정부 시위 동향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집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이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 있으니 그런 것까지 외교안보수석실과 경제수석실이 면밀히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 참모진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현지 교민들의 피해 상황과 관련, 일부 차량이 파손된 것 외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사시에 대비해 우리 교민 등의 철수를 위한 전세기 임차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보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