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대통령 "캡틴 석, 벌떡 일어나게 해달라"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2011.01.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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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0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에 전화를 걸어 "석 선장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로 내려온 직후 석 선장의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 이국종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31일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그동안 잘 하고 있을 줄 알지만, 한국에 돌아온 만큼 진두지휘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많은 국민들이 (석 선장의 쾌유를) 기대하면서 응원하고 있다"며 "최고의 의료진을 동원해서 잘 챙겨달라.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비상근무를 할 텐데 고맙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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