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은퇴연구소' 개소식을 기념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한국형 은퇴설계 패러다임 정립'이라는 기치 아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퇴연구소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4층에서 박근희 사장과 남상구 고려대 부총장,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은퇴연구소는 연구조사팀, 퇴직연금팀 등 5개 팀 외에 학계 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 내외의 외부 자문위원단도 구성된다.
또한 연내 연구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연구조직을 구축해 국내 최대의 은퇴전문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모델에 대한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한국형 은퇴설계모형을 구하는 한편, '은퇴정보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은퇴관련 정보의 집적과 공유는 물론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재룡 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55~63년생)는 자녀교육 등으로 인해 재무적인 문제도 심각하지만 은퇴 후 어떻게 살 지 조차 정하지 못한 비재무적 문제도 심각하다"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위, 56조원의 은퇴자산을 운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