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기존 고객만족센터 중심의 고객 대응 체제를 저축은행 담당이사를 반장으로 한 '저축은행 고객 종합대응반'으로 확대·개편,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산·대전저축은행에 이어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저축은행 등이 잇따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제재를 받으면서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문의가 폭증하는 등 시장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 고객 종합대응반'은 저축은행 담당부서 직원 및 전부서 민원도우미 약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말 휴일에도 100여명의 직원이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민원전화에 응대하고 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 기간 중 예금을 찾지 못하는 예금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인당 15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대전 저축은행은 3월2일,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저축은행은 3월4일부터 각각 1개월간 지급된다.
예금자보호제도 및 가지급금 지급에 관한 사항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문 사항은 공사 대표전화(1588-0037), 고객서비스팀(758-1115) 및 홈페이지 사이버 도우미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