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우리저축은행' 504억원 유동성 지원

경남은행이 부산 소재 '우리저축은행'에 대해 우량채권 양수 방식으로 504억원의 유동성을 긴급 지원한다.

22일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인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저축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 21일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부산지역 저축은행 및 기업, 서민금융지원 관련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바 있다.

현재 경남은행은 부산지역에 총 14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