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면담' 장성철 "한동훈 모욕 주기 회담…尹, 저녁에 중진 만찬"

장성철 "면담의 시간, 장소, 형식 모두 한동훈 모멸감 주기"

"윤 대통령 저녁 약속이 추경호 참석한 국민의힘 중진 만찬"

"한동훈, 이제 대통령과는 함께 갈 수가 없다는 의지 확고 해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과 관련해 "시간, 장소, 형식 모두 다 한동훈 모욕 주기, 모멸감 주기 회담이었다"며 "대통령이 저녁 약속이 있어서 차담회로 했다는데, 그 저녁 약속이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만찬이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간, 장소, 형식 모두 다 한동훈 모욕 주기, 모멸감 주기, 그러한 회담이었다고 보여진다. 알 만한 사람이 왜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해대지? 조심해, 마지막 경고야. 겨우 이 수준이 아니었느냐, 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모욕주기라고 생각된 게 뭐냐면 대통령이 원래 저녁 약속이 있어서 차담회로 했다 이랬는데 그 저녁 약속이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만찬이었다"라며 "추경호 원내대표랑 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이 참석한 중진 의원 만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거는 뭐겠느냐. 한동훈 대표, 너는 우리 당대표로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정하고 싶지도 않아. 이러한 사인이었다. 그렇게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안녕, 이별이다"라며 "한동훈 대표가 오늘 공식 일정이 하나가 있었다. 10시에 박수영 의원이 주최하는 연금 개혁 청년행동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방금 전에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는 함께 갈 수가 없다, 그런 의지를 좀 확고히 한 것 같고 결국에는 어제 중진 회동 얘기 듣고 화가 더 많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