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목동지점에서 열린 '스마트뱅킹 영업점' 1호 개점식에서 조나단 라르센 씨티 아태지역 소비자금융대표(좌)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중앙)이 고객과 함께 스마트 뱅킹 시연을 하고 있다. <자료: 한국시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미래형' 은행 영업점 모델인 스마트뱅킹 영업점 1호점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날 개점한 스마트뱅킹 영업점은 美 씨티그룹의 차세대 영업점 모델로, 국내에서는 목동지점이 1호점으로 개점됐다.
스마트뱅킹 영업점은 고객이 직접 모바일, 인터넷, 영업점의 미디어월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위주의 정보를 제공하고, 종이 없는 영업점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 출입구에 위치한 '미디어월 (Media Wall)'은 뉴스, 날씨, 환율, 금융시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영업점 내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Interactive Media Wall)'에서는 고객이 관심있는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영업점 내부의 '서비스 브라우저 (Service Browser)'는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은행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미디어월 및 서비스 브라우저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워크벤치 (Workbench)'를 통해 은행 상품을 가입하거나 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업점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씨티은행 리테일·커머셜금융그룹 이흥주 부행장은 "스마트 뱅킹 영업점은 은행 직원들의 개입 없이 고객들이 직접 필요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며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이 '은행 그 이상의 은행'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목동지점에 이어 압구정로데오지점 및 방배서리풀지점도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