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수출 12억1100만불(전년 동월대비 58% 증가), 수입 12억2800만불(전년 동월대비 31% 증가)로 1700만불의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체적으로 8%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며, 수입은 소비재· 원자재·자본재 모두 지난달에 비해 3~7% 증가했다.
24일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의 '11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은 지역수출의 82%를 차지하는 중화학 공업제품 중 선박이 지난달에 비해 35% 증가했고, 철강제품 및 자동차 제품·부품은 각각 24%, 2% 감소했다.
수입도 원자재(비중 43.9%), 자본재(비중 33.1%), 소비재(비중 23.0%) 각각 7%, 3%, 6.4%증가하여 전체 수입은 지난달에 비해 5.5%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일본· EU로의 수출이 12%, 39%씩 감소하는 등 대(對)선진국 수출이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 22% 줄어든 3억5900만불을 기록했다.
대(對)개도국(비중 70%)은 동남아·중국 등지로 수출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13%, 23% 감소했으나, CIS로 수출이 26% 증가해 지난달과 비슷한 8억5200만불을 나타냈다.
수입의 경우도 대(對)선진국은 4% 감소했다. 지난달에 비해 EU로부터 23% 증가했으나 미국,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10~14% 감소해 5억6600만불을 기록했다.
반면, 대(對)개도국(비중 54%)은 15% 증가했다. 동남아,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전월에 비해 8~14%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해 6억6200만불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