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KDB생명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보험을 통한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KDB생명은 24일 오전 평창군청 회의실에서 최익종 KDB생명 사장과 이석래 평창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 2만원대의 보험료를 5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평창군 한 해 출생아가 400여명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000여명의 어린이가 보험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KDB생명이 제공하는 어린이보험은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Ⅳ'이다.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암 등의 주요질병에 대해 최대 6000만원을 18세까지 보장해 주고 재해·사고 등에 대해서도 수술비·입원비·통원비를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평창군에서 201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유아 및 12개월 미만의 입양아이며태아가입도 가능하다.
특히 타 지역자치단체의 출생아 건강보장보험지원사업의 경우 둘째아이 및 셋째아이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번 협약은 출생아 전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KDB생명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현재 44개의 지역자치단체에 출산장려정책과 연관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