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이 27일 오전 한양대학교를 비롯해 홍익대학교·경희대학교·동국대학교 등 서울지역 4곳과 부산 경성대학교, 대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 중앙중학교, 대전 충남대학교 등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아침부터 전국에 내린 비로 수험생들은 고사장 입실 시각인 오전 9시20분을 전후해 우산을 쓴 채 각 고사장을 찾았고,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로 약간의 소란이 일기도 했지만 금융감독원의 감독 아래 시험은 전반적으로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경영학·경제원론(10시∼11시50분), 2교시 상법·세법개론(오후 1시40분∼3시40분), 3교시 회계학(오후 4시30분∼5시50분) 등 총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올해 회계사 1차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총 1만2889명이며, 지난해 1차 시험 지원자보다 933명(7.8%) 증가했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1만1965명이었으며, 853명의 결시자가 발생해 92.9%의 응시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