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마련"-조세일보모바일

금융위원회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온 자본시장법에 대한 대대적인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금융위 자본시장국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4월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7~8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지난주부터 학계·유관기관 등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자본시장제도 개선 민관합동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총괄위원회는 최운열 서강대 교수와 박상용 연세대 교수, 박 준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중진과 김태준 금융연구원장,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2개 연구원장이 포함됐다.

또, 정부에서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본시장국장이 참여하며, 별도로 학계, 연구원, 업계 등 신진 전문가 위주의 5개 분과별 자문단도 구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자본시장 제도 전반을 점검해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법률개정 전이라도 필요한 시행령 및 규정, 관행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