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관예우금지법 발의하겠다"-조세일보모바일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16일 "전관예우금지법을 곧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전관예우 금지조항을 굳이 사법개혁특위에서 다룰 필요가 없다"며 "변호사법만 개정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이미 합의 됐으니 4월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며 "그러면 국민적 감정을 무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사법개혁특위에서 발표된 가안에 대해 "몇몇 의원들이 주고받기 식의 정치협상을 한 것이 국회의 의사인양 대외적으로 발표가 됐다"며 "그 안이 현실화가 되면서 그것을 각 조직에서 반발하는 양태의 사법개혁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법개혁특위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국가의 백년대계를 보고 국민적 감정이 아닌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홍준표 "전관예우금지법 발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