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5.2m 이동, 1.1m 침몰
동일본 대지진으로 오지카반도의 땅이 동쪽으로 5.2m 이동하고, 1.1m 침몰하는 지각변동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교토대의 미야자키겐이치준 교수는 당초 2.4m로 예상됐던 거리보다 배이상인 5.2m가 이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테현 연안부에서도 2~3m 동쪽으로 땅이 이동했고, 도쿄에서는 13cm, 교토 북부에서는 6cm 동쪽으로 이동하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미야자키 교수는 "쓰나미의 바닷물이 지금도 육지까지 밀려드는 것은 지각변동으로 육지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라며 "변동된 지각이 원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지만 1년 이상 현 상태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