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총수 전경련 회장 취임․주가상승 등 호재 잇따라
허창수 회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취임과 최근 리비아사태와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주가가 연일 고공비행을 하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는 (주)GS가 차분하지만 뜨거운 분위기 속에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2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주)GS의 제6기 정기주총에서 서경석 GS 부회장 및 대표이사는 고무된 목소리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한 GS칼텍스 등 자회사의 실적에 힘입어 영업수익은 9286억원, 당기순이익은 8010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GS는 GS칼텍스의 정유생산 시설을 강화해 국내외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GS그룹은 이명박 정부 들어와 재계 상위권 그룹가운데선 유일하게 총수일가는 물론 그룹전반에 걸친 검찰이나 국세청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유일한 그룹.
최근 GS는 리비아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정유업체의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은 정유업종에 대해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GS를 유망업종으로 분류해 놓고 있는 상태.
이에 앞서 GS는 지난해 경영실적에서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자기자본비율과 영업이익률은 올라가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