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 시험부터 응시취소하면 수수료 '환불'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부터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가 취소할 경우 응시수수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세무사시험 응시자가 접수기간 내에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경우 응시수수료 전액(3만원)을 반환하고, 1차 시험 10일 전까지 응시원서의 접수를 취소하는 경우에는 응시수수료의 50%를 반환하는 내용이다.

2010년 세무사시험의 경우 응시지원자 9601명 중 18.5%인 1778명이 원서를 접수하고도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