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088.6원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04%) 내린 2116.6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8거래일 만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2118.08로 상승출발한 후 2110 상단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1만2400을 돌파하며 상승마감했고,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10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은 241억원 순매수 하고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등이 강세다. 반면 통신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대비 상승출발한 삼성전자가 0.53% 내린 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도 1.39%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전일에 이어 약세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는 전날 과도한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오르고 있다.
오리온이 닷새째 강세다.
오리온은 국내 프리미엄 제과시장에서의 경쟁우위와 중국 법인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오리온은 1.05% 오름세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같은 기간 10.8% 올랐다.
한화증권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올해 프리미엄 제과의 판매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법인 영업이익 악화 우려와 기관 투자가의 매도로 주가가 조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음식료 업종의 강세와 중국법인 성장성이 부각돼 상증중"이라며 "국내 프리미엄 제과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로 국내법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국내법인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187억원으로 예상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오리온의 제과사업의 성장은 견조하다고 말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제과의 성장추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9.6% 증가한 19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국내 제과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판촉비 집행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1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3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03개 종목은 보합세, 하한가 없이 34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088.6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