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대통령 "정보기관, 국익 차원에서 일해야"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2011.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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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정원은 민주사회의 정보기관"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과거에는 정보기관이 정권유지를 위해서 일했지만, 지금은 국익차원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정보원 1·3차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지금의 국정원은 민주사회의 정보기관"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정원 직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몸 바쳐 지킨다는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며 "마지막 헌신의 자리라는 각오로 일해달라. 신속히 조직을 장악해 일사불란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국정원 전재만 1차장과 이종명 3차장에게 당부했다.

이번 국정원 인사와 관련해선 "너무 파격적이라는 얘기도 듣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정보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혁적인 인사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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