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이 對EU 수출업체들이 밀집된 구미공단 입주기업들의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확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미세관은 14일 구미공단 수출기업 실무자 100여명을 초청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EU FTA 발효 전까지 공단 내 모든 EU지역 수출업체들의 인증수출자 지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관은 한-EU FTA 발효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단 내 수출업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지정률을 높일 계획이며, 기업별로 전담직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세관은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수출기업 관계자들에게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과 관련한 서류작성법·심사요건 등 각종 실무지식을 전달했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담당직원을 비롯한 세관직원들이 남아 평소 업체 실무자들이 갖고 있던 궁금증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줬다.
임중철 구미세관장은 "수출기업의 원활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상담팀을 확대하는 등 세관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원산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