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변동폭이 3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폭 축소는 외환시장 안정을 의미하지만 환율이 방향성을 잃어 투자자들의 거래 참여가 소극적이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1년 1분기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중 원 ·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5.9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분기(3.8원) 이후 3년3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일대비 변동폭 역시 4.6원으로 지난해 3분기 5.1원, 4분기 6.2원보다 낮았다.
전일대비 변동률도 0.41%로 3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싱가포르 달러화(0.22%), 태국 바트화(0.23%), 브라질 헤알화(0.32%)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나, 일본 엔화(0.49%), 유로화(0.50%), 호주 달러화(0.53%) 등에 비해선 낮다.
이는 싱가포르 달러화(0.22%), 태국 바트화(0.23%), 브라질 헤알화(0.32%)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나, 일본 엔화(0.49%), 유로화(0.50%), 호주 달러화(0.53%) 등에 비해선 낮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이렇다 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