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재정운용 경험을 소개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미주개발은행(IDB)과 한국조세연구원은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가발전 전략에서의 재정운용 및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중남미 고위공무원 대상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키 공화국, 에콰도르, 칠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자메이카, 파라과이, 페루, 트리니타드토바고, 우루과이 등 중남미 15개국의 차관 및 고위공무원과 IDB 전문가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
재정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류성걸 제2차관, 김동연 예산실장 등을 통해 한국의 재정제도, 재정운용방향 등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남미 국가간 재정 관련 협력방안을 토의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는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위기 극복경험과 재정 개혁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