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15일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SK가스 지분 6.12%(52만800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이날 SK가스의 종가가 4만21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22억2000여만원에 이른다.
SK케미칼은 매입자금은 최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 주식 77만주를 신한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219억1200만원을 차입했고, 나머지는 본인 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가스의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보유지분은 51.65%에 이르렀다.
SK케미칼은 이번 최 부회장의 SK가스 지분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지난 11일 SK주식 1500주를 매입한데 이어 이날도 SK주식 1600주를 추가로 장내매수 했다고 SK측은 밝혔다.
이로써 노 관장이 보유한 SK주식수는 1만9054주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