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직원들과의 소통강화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초까지 지속돼 온 내분사태를 마무리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서 행장은 18일 태평로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본부 실무직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서 행장은 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과거 경험담을 비롯해 개인사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서 행장은 "신한은행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랑받는 1등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 행장은 취임 이후 인근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영업점 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 오픈한 '광장 2.0'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제안, 경영제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실제 직원들의 제안은 '스마트폰 앱개발', '마감제도 개선' 등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