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9원 내린 1085.6원
전날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17(1.37%)포인트 오른 2151.85로, 이틀 전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2149.45)를 또 다시 경신했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의 상승 반전과 나스닥선물 상승, 유럽증시 상승 마감 등의 소식도 증시 흐름에 우호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94억원, 9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9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하락를 타고 있고,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등도 소폭 하향세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의 등락률은 엇갈리고 있다.
LG화학(5.19%)은 폴리실리콘 사업진출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고, 포스코(3.26%)는 가격 인상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3.09%)도 BM, 인텔, 야후의 호실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1%대의 약세다.
정유주도 상승세다.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중국 시노펙스가 자국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으로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이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 484개 종목이 강세고, 하한가 1종목을 비롯, 263개 종목이 약세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5.06(0.96%)포인트 오른 531.69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085.6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