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거래기업 대상 'FTA 아카데미' 개최
외환업무 전문은행과 관세전문 컨설팅 업체가 우리 기업들의 차질 없는 한-EU FTA 준비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27일 외환은행과 청솔관세법인은 최근 외환은행 거래기업의 관세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기업별 맞춤형 FTA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200명 이상의 기업 실무자들이 참석했고, 청솔관세법인 관세사들이 ▲FTA 원산지 증명 ▲통관 및 관세환급 ▲관세리스크 관리 ▲세관조사 대응전략 ▲감면 등 관세절감 등을 주제로 직접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관세분야는 기업 실무자들에게도 생소해 업무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FTA, 품목분류, 관세환급, 수출입절차 등 각 분야별 전문 관세사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사로 나선 여주호 관세사(청솔관세법인, 외환은행 고문 관세사)는 "한-EU FTA 잠정발효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아직 FTA 준비가 미흡한 기업들이 많다"며 "앞으로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FTA 전문 컨설팅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과 청솔관세법인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FTA·관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최근 홈페이지에 '관세·FTA·통관 상담서비스'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