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통합단체 설립 절차는 사단법인 신청만 남게된 셈.
특히 통합방식을 당초 합의한 두 단체를 해체한 후 새로운 통합단체가 흡수하는 방식이 아닌 한 단체가 다른 단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단체내에 가칭 소비자금융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 한금련 엽찬영 회장을 선임, 기존에 있던 ACE금고에서 대출한 300억 등 기존의 자금문제를 통합단체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소비자금융위원회는 앞으로 협회에서 주선한 회원사의 자금차입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한대련 김명일 사무총장은 "두 단체를 해체한 후 통합단체가 해체하는 방식으로는 6월까지 사단법인 승인을 받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 통합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합의문에 서명을 한 직후 통합단체의 사단법인 신청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통합단체의 임시사무국을 한대련 사무국으로, 소비자금융위원회 사무실은 한금련 사무국으로 정했다.
통합단체의 설립과 관련해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통합단체의 임원이 부담하되 기부금 등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