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영기씨의 경우 세대1기 출신으로 지난 1993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무려 10년여만에 서기관 반열에 올라 세대출신들의 세무서장 시대를 예고했으나 김 서기관보다 졸업이 1년 늦은 2기생들의 경우 언제 서기관으로 승진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
현재 국세청 및 재경부등에서 근무중인 세대 2기생들중 사무관으로 승진한 인물은 세제실의 김형환, 신우현 사무관과 지난번 인사에서 삼척세무서로 발령난 이청룡 사무관 등 3명이 고작.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승진이 가장 빠른 사무관은 김형환씨로 지난 2001년에야 승진, 그가 초고속으로 서기관에 승진한다해도 최소한 3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세대1기와 2기의 차이는 졸업해수로는 1년이지만 서기관 반열에 오르는 것은 3년여의 갭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또 국세청의 경우도 이청룡 사무관이 초고속으로 승진한다해도 무려 4년이상의 갭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이와관련 세대2기생의 한 직원은 "1기생들의 경우 나이가 많다는 점 등 현실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나 사무관 승진후 6년여만에 서기관으로 승진한 김창훈 서기관처럼 이들 2기생들이 다소 빨리 승진한다해도 1기와 2기와의 차이는 4년이상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그는 "그래도 2명의 선배들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물꼬를 튼 만큼 이제부터는 나머지 1기 선배들도 서기관 반열에 오르는 경사가 계속될 것"이라며 김영기 서기관의 승진을 한 껏 반기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