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4원 내린 1154.4원
블랙프라이데이의 예상외 호조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00 선에 안착했다. 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검토 소식 등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8일 코스피는 38.88포인트(2.19%) 오른 1815.2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벨기에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 유럽위기 확산 우려로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반등했다.
유럽발 불안감이 지속되며 외국인(1969억원)은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3453억원)도 동반 매도했다.
하지만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오프라인 소매판매(114억달러)가 지난해보다 6.6% 증가했고, 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최대 6000억유로(7940억달러) 규모의 구제 계획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나아졌다.
프로그램매수세는 2117억원이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호조 소식으로 삼성전자(3.27%)와 LG전자(8.62%) 등 대형 IT주가 동반 상승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3~4%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81포인트(1.42%) 오른 486.36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안철수연구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0.4원 내린 1154.4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