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5일 유럽 신흥 시장에서 아반떼, 브라질에서 i30, 러시아에서 쏠라리스와 모닝이 각각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아반떼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러시아 등 유럽 신흥 시장 15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비영리 모임인 '오토베스트'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오토베스트는 매년 한 해를 빛낸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유럽의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관련 시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i30는 브라질 최대 미디어사인 아브릴社의 자동차 전문지인 '쿼트로 로다스'지가 '2011년 최우수 차'로 선정했으며,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모닝은 러시아 자동차 전문잡지 '자룰렘'지에서 각각 소형차 및 경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 시장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주요 차종들이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