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자격자가 올해보다 50명 늘어난 600명이 선발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12년도 보험관련 자격시험 시행 계획'을 발표해 보험계리사는 올해보다 20명 늘어난 140명을, 손해사정사의 경우 올해보다 30명 늘어난 46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산출 등 보험수리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보험계리사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950명이 등록돼 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에 따른 손해액 및 보험금 사정업무를 담당하며 사정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보험 종목에 따라 5개 손해사정사로 구분한다. 11월 말 기준 1065명이 등록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 현금흐름방식 가격산출체계 도입 등으로 인한 보험계리사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년보다 20명 증가한 14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해사정사의 경우 특히 제3종대물 손해사정사는 업계의 신규 수요와 최근의 보험사고 발생 증가율 등을 고려해 전년보다 50명, 제4종 손해사정사는 내년부터 질병·상해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도 제4종 손해사정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함을 고려해 선발예정 인원을 20명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보험관련 자격시험의 일정도 확정 발표됐다. 제35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1차 시험은 내년 4월 22일, 2차 시험은 내년 8월 26일에 실시하고 보험중개사 시험은 내년 11월 11일에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