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물포럼 개최를 맞아 우리나라의 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세계 물포럼 개최 협약식 체결을 위해 방한한 루이 포숑 세계물위원회장을 만나 "우리나라도 물이 값싼 자원이라는 인식을 바꿀 때가 되었다"면서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를 통해 국민인식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숑 회장은 "한국은 세계 물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세계 물 수도(World Capital of Water)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특히 한국은 물 분야 관련 기술이 뛰어난데,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제7차 대구 경북에서 세계 물포럼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