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은 27일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성명서를 들고나와 "이들은 디도스 사건 피의자들이 정치인과 교감이 있었고,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때문에 이들은 오늘 법사위에 상정될 예정인 사행산업 개정안을 디도스 특검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은 정치권과 친밀하게 도박산업을 합법화 함으로써 막대한 정치자금을 만든다는 국민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킬만 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이 법안은 사행성 도박산업 승인이 포함돼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당 MB비리 특위가 목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온라인 카지노를 양성화하는 법안과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