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보험사기, 테마주 등 4대 불법금융을 줄이기 위한 동영상 공모전이 막을 내렸다.
28일 금융감독원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 '흥부네 대박났대'(테마주) 등 총 7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초부터 한 달간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30개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 선정 기준은 이해도, 창의성, 완성도, 흥미 유발도 등이었다고 금감원 측은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흥부네 대박났대'는 동화 '흥부와 놀부' 등을 각색해, '흥부'(테마주 선동 세력)와 '놀부, 심봉사, 나무꾼, 홍길동 등'(일반 투자자) 인물들을 등장시켜 흥미를 유발했다.
올해 들어 정치인 테마주 등이 기승을 부리자 금감원은 앞서 집중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수상작들은 향후 청소년 금융 교육 자료 등에 활용되고, 각 은행 지점 내의 TV 영상으로도 상영될 예정이다.
도보은 금감원 감독총괄팀장은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높이고, 불법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