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에 대해 재계가 환영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논평을 통해 "한미 FTA 발효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교역과 투자를 촉진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야기된 세계 경제의 불황국면을 극복하는 활로가 되고,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한·미 FTA를 국가경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한미 FTA가 타결된 지 4년10개월 만에 어렵게 발효된 만큼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보다 국가경제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는 데 국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을 시행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경제계도 아세안, EU, 미국으로 연결되는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