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분식회계와 관련한 제재조치가 외부감사인인 영화회계법인에 대한 제재여부 문제로 연기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기업과 외부 감사인인 영화회계법인 등에 대한 제재 안건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영화회계법인에 대한 제재 여부를 놓고 외부 전문가 등의 추가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SK글로벌 관련 안건 전체를 다음 정례회의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여름 휴가일정에 따라 다음달 20일경 정례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