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도움을 줬다'는 보람을 느끼는 보험설계사일수록 실적도 높고 근속연수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이 최근 자사의 보험설계사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업적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때(69%)라는 응답 비율이 개인의 실적이 높았을 때(22%)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이렇듯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보람을 느낀 설계사들이 근속연수도 높았다.
조사결과 5~10년 동안 설계사로서 근무한 이들의 경우 고객에게 도움을 줬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대답한 비율은 83%에 달했다. 이는 1년 미만 설계사들의 63%만이 그렇다고 대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FC 직업 선택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 FC들은 높은 연봉 때문이라는 답(72%)이 제일 많았지만 여성 FC의 경우는 자유로운 시간 활용 때문이라는 응답(68%)이 가장 많아,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이 여성 FC들이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선택한 이유는 전 직장에서 육아 문제 등 여성으로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ING생명 마케팅총괄 이재원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FC들 스스로가 FC라는 직업을 부와 자아발전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