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원 오른 1135.50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28일 코스피는 8.02포인트(0.39%) 내린 2031.7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매수강도가 강하지 않았다. 또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전일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돼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5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4억원, 8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83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운송장비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부진과 일본 샤프와 대만 혼하이 그룹의 제휴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4.9% 하락했고, LG전자와 LG 등 여타 LG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신차 출시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각각 2.8%와 2.7%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선전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1.4% 올랐고, CJ제일제당은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3.5%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소식을 바탕으로 4.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우호적인 D램 업황과 'SK하이닉스'로의 사명 변경 시너지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641만주와 4조994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4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18포인트(0.42%) 내린 519.56을 기록하며 7일째 하락했다.
개인이 231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60억원)과 기관(135억원)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포스코ICT, 동서,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등이 하락했고,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시사 발언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글과컴퓨터는 안철수연구소와의 제휴 관계가 부각되며 1.5%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다.
가비아는 안철수연구소와 업무 체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오른 1135.5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