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관계자는 29일 이에 대해 “지난 16일자로 단행된 6급이하 직원 260여명의 인사는 국세청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다”며 “이후 부족한 직원을 보충하기 위해 7·9급 직원 100여명을 추가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부산·광주·대구·대전지방국세청 조사국 인원을 20% 감축하면서 금천·성남·수원 등 수도권 세무서와 청주, 북대구 등 세원집중지역에 위치한 세무서에 세원관리과 1개과를 각각 신설하고 제주세무서에는 징세과 1개를 늘렸다. 이와 관련 부산·광주·대구청은 조사국 각 2개과가 대전청은 1개과가 줄어들어 총 7개과가 없어졌다.
국세청은 또 일선 세무서에 존재하고 있는 납세지원과를 폐지하고 납세자보호과를 신설, 과거 직급이 6급이었던 납세자보호담당관을 5급으로 상향조정했으며, 납세자보호과 직속으로 납세서비스센터가 바뀐 민원봉사실(6급)과 납세자보호과(6급)를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