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환 삼일회계법인 대표(사진)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재무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재무인 포럼'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됐다.
재무인 포럼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조세일보배(杯) 골프대회 이후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기업체, 금융기관, CFO, 로펌, 회계법인, 세무법인 관계자들과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1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무인 포럼을 향후 2년 동안 이끌어 나가게 됐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조세일보배(杯) 골프대회 등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됐던 골프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세미나와 강연 등 학술·연구활동도 한층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쟁쟁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가 회장을 맡아도 될지 걱정"이라며 "추천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회장으로 뽑아주셔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능력은 안되지만 봉사하라는 의미로 뽑아주신 것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포럼,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과 함께 포럼을 이끌어 갈 집행부도 새롭게 구성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던 김갑순 딜로이트 코리아 부회장이 박 회장을 보좌할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부회장을 맡게됐고, 이상근 롯데건설 상무도 기업인들을 대표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홍철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감사로 뽑혔다.
